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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교 1학년 부모님들 위한 학교생활 준비사항

by jan1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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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을 준비하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지내다 보니 이 시기가 되면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과 어떠한 준비사항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곤 한다. 누구나 처음은 어려지만 지속하다면 곧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 이에 교육청 자료에 나와있는 내용 중 공감되는 부분을 포스팅한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 3월이 코앞인데 너무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당황하기 말고 하나씩 천천히 꼼꼼하게 준비하시기 바란다. 부모님들이 먼저 침착하셔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의 당황한 모습을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그에 맞게 말과 행동을 한다. 이를 부정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겠지만 다 알아차립니다.

 

사회적 행동

-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해 협력하는 활동하기

이를 '모둠' 이라고 표현한다. 즉 3~6명가량의 아이들을 모아 조별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들은 모두 함께 같은 구역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마다 모둠 활동의 차이는 있지만 모둠 활동 시 처음 보는 친구들과 힘을 합해서 무엇인가를 이루어내어 아이들 모두가 성취감을 갖게 하고 협력해서 진행하는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들을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 감정, 기분 적절하게 표현하기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에서 이러한 표현은 이미 연습이 되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우리 아이들의 표현법은 상황과 가정생활 습관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정에서 이를 잘 연습시켜 주시고 유지할 수 있겠지만 상황 연습도 직접 해보시면 좋습니다. 또한 낯선, 새로운 환경에서는 잘하던 말과 행동도 긴장으로 인해 잘할 수 없을 경우가 있다. 이 시기를 줄여주시는 생활을 부모님들께서 집중해 주시고 담임 선생님과도 자주 연락을 취해 소통하며,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에서의 반복적이고 자연스러운 공격적인 행동은, 아이의 본연의 모습이 아닌 부정적인 성격과 말, 행동을 하는 아이로 알려지기 쉽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자주 언급해 주시고 처음 보는 친구들과 선생님께 친절하게 대하라고 격려해 주세요. 또한 다른 친구들도 나와 같이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첨언해 주세요. 나와 너는 동일하게 소중한 존재이며, 서로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 나와 너는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귀한 자녀이기 때문이다.

자기 관리

-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스스로 가거나 교사에게 도움 요청하기

이 부분은 나의 세 자녀 모두에게 가장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매우 신경을 썼던 부분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에서는 전혀 걱정이 없었다. 이미 적응되어 있었고, 교실에서 실례를 하거나, 화장실 이용 중 옷이 젖 거나 할 때 선생님들께서 100% 이상 챙겨주셨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는 나의 자녀 외에 수업을 하고 보호해야 할 다른 학생들이 몇 배수나 많다. 나의 자녀는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의 의사, 화장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상태를 교사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이를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말하고 싶지만 창피하고 또는 선생님으로부터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다른 친구들의 행동을 보면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부모님들은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우선순위로 여기고 관심과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 자기 물건 챙기기

아이가 하교 후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알림장과 앱을 통해 공지사항과 준비물을 아이와 함께 확인하고 이를 함께 챙기세요. 준비물과 중요사항은 앱을 통해 일주일 혹은 며칠 전에 알 수 있기에 부모님들이 미리 챙기시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셔야 합니다.  몸이 힘들고 귀찮을 수 있어요. 하지만...홧팅!

 

- 용모 단정히 하기

이는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에서 교육이 많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용모 단정은 겉옷과 신발뿐만 아니라 머리, 이빨상태, 세수상태 등 겉으로 보이는 많은 부분들로 이해하시면 좋아요. 겉옷 외의 것들도 단정하게 준비해서 수업시간과 반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좋은 이미지와 위생관리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남학생, 여학생 간 차이는 없어 보여요. 모두 용모 단정하기!

 

의사소통

- 가족 이름, 주소, 전화번호 표현하기

부모님 이름, 동생이름은 잘 알 수 있지만, 부모님 전화번호와 집주소는 모르는 경우가 있으며, 아이들 사이에서도 서로 질문하는 경우에 적절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연급을 시켜주세요. 선생님은 이해하시겠지만 친구들 중 엉뚱하게 놀림을 당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너무 많아요.

 

- 교사나 친구가 발표할 때 주의해서 듣기

집중력 지속시간이 짧은 아이들이기에 이 부분은 가정에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 '블루마블'

 게임과 윷놀이를 통해서 집중해서 게임을 진행하고 끝난 이후의 시간에 무엇인가를 진행해서 처음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다음 일정에 집중하도록 연습을 시켰었습니다. 나름대로 저희 삼둥이들은 이를 잘 따라온 것 같아요. 학교 선생님들도 주의가 떨어진다는 언급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사실 상대방이 발표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도중에 본인 이야기를 하거나 주의할 수 없는 행동들은 연습과 동시에 직접 경험해 보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개념이 있다는 의미도 함께 알려주면 속도가 더 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자기 이름 쓰기

수업시간이나 모둠 활동 시 본인의 이름을 직접 써야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므로 본인의 이름은 본인이 직접 예쁘게 잘 쓸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해 주세요. 아빠, 엄마, 형, 누나, 동생, 멍멍이, 애완동물의 이름도 함께 적게 하면 더 집중할 수 있어 무척 좋아요. 

 

작업 수행

- 멈추라는 지시에 활동 멈추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멈추라는 지시에 활동을 멈추지 못하고 본인의 생각과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평소 가정에게 지속적으로 연습함이 필요하고 단시간 내에 이룰 수 없는 것으로 지금 바로 시작하기 바란다. 이를 수행해 기본적인 초등학교 생활을 알려주고 선생님의 지시를 잘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 과제가 주어졌을 때 혼자서 끝까지 활동하기

아이들의 개개인의 성격과 성향과 매우 밀접한 활동이다. 개개인마다 반드시 차이가 있고 추후 적응 후엔 본인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나 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과해 이를 놓칠 수 있으나 아이들의 끈기와 창의성, 자립성을 위해 부모님들의 노력이 더 절실한 부분인 것으로 생각된다.

 

- 작업에 대한 교사의 설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활동하기

상기 두 가지의 영역과 흡사한 활동이라고 생각된다. 

 

규칙 지키기

- 수업시간에 자리에 앉기

- 다른 친구의 활동 방해하지 않기

- 자기가 활동한 자리 정리하기

- 교사의 주의를 얻고자 할 때 적절한 행동하기 (손들기 外)

규칙 지키기는 독립된 항목이 아니며, 상기 의사소통 중 '교사나 친구가 발표할 때 주의해서 듣기'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에서의 규칙을 잘 설명해 주고 유치원, 어린이집에서의 경험을 상기시켜 주고, 수업시간의 개념과 규칙에 대한 종류와 규칙을 왜 지켜야 하는지 아이들의 언어로 자주 설명해 주자. 할 수 있다!

 

예비 초등학생들의 부모님을 위한 현직 초등교사들의 조언 ==> 클릭~~~~~!

 

 

※ 출처 : 교육부, 대구광역시교육청 자녀교육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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