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부부로 인해 금요일 오후마다 SRT로 이동하는데 입석으로 승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있을 곳이 없는 경험을 요즘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매도 1달이나 2달 이전에 미리 해놓아야 안심이 되고.... SRT 열차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늘어갑니다.
SRT 이용시 예매 없이 승차 이후 계산해도 되나요?
SRT 예매 위해 새벽까지 노력해서 겨우 예매를 마치고 입석으로 열차에 올라타고 허리와 다리를 움직여가며 서울까지 오늘길은 너무 피곤합니다. 서 있는 것조차 힘들지만 입석 인원들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데 예매도 없이 미리 승차해서 열차 안에서 계산하고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최근 자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SRT 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상기 사진을 보더라도 1 - 가 항을 보면 승차권 없이 승무원에게 신고한 경우에 기준 운임 0.5배를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일단 정책이 있으니까 이해하지만, 승무원에게 자진해서 신고하거나, 양심을 버리지 않고 계산한다 해도 문제점은 많아 보입니다. 만약 승무원을 만나지 못하거나 일부러 피할 경우, 그냥 공짜로 쭈욱 목적지까지 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자기 자신만이 알겠지만..... 그것 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이동 인원이 많아 이러한 정책의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입석으로 울산에서 서울까지의 2~3시간 동안 허리와 다리는 너무 아파오지만 그래도 새벽에 표를 예매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 감사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가는 도중 오송 - 평택지제역 부근에서 많은 사람들이 승차했었습니다. 그런데 인원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가득차서 지하철 2호선 오전 출근시간 대의 풍경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다리를 접었다가 펴는데.... 뒤에 무엇을 친느낌....? 빠르게 뒤를 쳐다보니 아주머니가 서 계셨습니다. 매우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로 1시간을 더 올라갔습니다.
SRT 입장과 목적지를 향해 가는 인원들을 200% 이해합니다만,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무엇인가 기준이 좀 있어야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입석으로 예매후 열차 이용하던 때 위와 같은 경험을 하셨던 분들 계시죠?
SRT 정말로 소중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인데 저의 작은 음성에 경청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막차타고 내려가는데 또 입석입니다.....
일교차가 너무 심합니다. 감기도 건강관리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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